"30대, 5년 넘게 일한 직장을 잃었다."
20대에 이직했을 땐, 겁이 나도 아직 젊기에 그 젊음으로 괜찮았지만,
30대에 백수가 되니 실업급여를 받고 있어도, 계속 불안했고 잠을 자지 못했다.
서류에서도 면접에서도 계속된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힘겹게 드디어 한군데에 붙었고, 드디어 백수를 탈출했다.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 신의 장난이지?!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해봤지만,
처음보는 종류의 신종 빌런이 나타났다!

신종빌런 도감 제12 호
★ 이름: 아 몰라 시전사
(a.k.a 뿌잉~ 난 여기 처음이잖아여)
★ 나이: 나보다 2살 어리지만 동기
(그러나 상하관계는 자기 기준으로 정함. 난 만만한 사람 당첨!)
★ 성격:
- 타인은 개그 소재, 본인은 예민 보호종
- 무례와 능청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듦
- 호의는 권리 (a.k.a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앎)
- 타인의 배려는 기본값, 본인의 배려는 리미티드 에디션
★ 특성:
- 업무전가 Lv.999999999
- 모른 척 마스터리
- 상사 앞 연기력 극상급
(남의 고생엔 무감각, 자기 피로는 극적 묘사)
- 입만 열면 반말, 일만 생기면 존댓말
("이거 모를 것 같은데 물어볼게요", "아니라잖아", "이리와서 내 모니터 봐봐")
- 무임승차 & 책임회피 1종 패시브 장착
- 책임 전가 자동 스킬
("그거 ooo이 알려준데로 한건데" - 저기여... 제가 언제 그렇게 알려줬죠?!)
- 결론만 말해 스킬
(본인이 물어봐놓고는 "아, 설명 말고 결론만요. 다음에 다시 물어볼게요.")
- 2차 공격 스킬
내가 정색하면 "왜 이렇게 예민하세요?"로 마무리 일격
빌런은 내 옆자리에서 자라고 있다 - 2:이상한 기분의 시작
'오늘 성과: 없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빌런은 내 옆자리에서 자라고 있다 - 2 : 이상한 기분의 시작 (10) | 2025.08.09 |
|---|